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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후 욕지도 거주 동문들이 배를 타고 떠나는 외지 거주 동문들을 환송하고 있다. |
통영시 욕지도 통합원량초등학교 개교100주년 기념 행사가 지난 11일 원량초등학교 교정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백년학교 원량, 미래천년 욕지`의 슬로건으로 450여명의 출향동문, 내외빈, 지역주민 등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동문이 주인공이 되는 행사로 뜻깊고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추진위는 사전에 기획한 총동문회 재결성, 교명을 욕지초등학교로 변경하기, 작은 학교살리기, 통영시 관내에서 처음으로 100년사 책자 발간하기 등을 충실히 준비해 좋은 결실을 맺고 있다.
기념행사는 동문들이 꾸미는 공연을 기획해 연회인 초청 없이도 알차고 의미 있는 행사가 돼 참가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부대행사로 열린 졸업사진전, 동문 작품전 등은 행사장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행사 후 고향에 있는 동문들은 우리 모두는 참 행복했습니다.
내년에 또 만나요 라는 대형 현수막을 걸고 배를 타고 떠나가는 동문을 배웅하는 환송식도 열렸다. 배에 탄 동문들은 갑판위에서 고향을 지키는 동문들은 해안 도로에서 손을 흔들며 아쉬운 작별 인사를 했다.
/허덕용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304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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