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배달 음식을 주 2회 정도 이용을 한다. 메이저 배달앱 중 (배달의 민족, 요기요, 쿠팡 이츠) 배달의 민족을 이용하고 있다.
점주에게 부과되는 수수료가 가장 적은 플랫폼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수료가 가장 적다는 배달의 민족 앱에서도 꾸준히 가게가 사라지고 있다. 퇴점하셨나 검색해 보면 90%이상은 폐업이다.
현재 배달 앱 수수료 및 배달료와 관련해 많은 문제점이 제기됐고, 그것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마다 공공배달앱이 생겨나고 있는 것을 알고 있을것이다. 창원시에도 공공배달앱 `누비고`가 있으니까. 공공배달앱을 이용했을 때의 이점을 알고 있으니 만들었을 것이라 생각하고 계속 이야기해 보겠다.
누비고를 이용하기 위해 앱을 설치해보았으나 입점돼있는 가게가 매우 적고 활성화 돼 있는 가게도 극소수였다. 거의 방치되고 있다.
누비고가 활성화되지 못한 건 충분한 홍보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번 일로 누비고 홍보 포스터를 찾아보았는데 사실 누비고가 있다는 것을 오늘 알았을 정도로 홍보가 미흡했다고 생각한다. 주변에 `누비고`를 알고 있냐 물으면 10명 중 9명은 "모른다"라고 대답한다. 필자가 생각하는 홍보 방식은 이렇다.
1.라디오 광고 2.버스내 광고 3.택시, 버스 차체에 홍보물 부착 4.창원 시민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를 통한 광고 5.유튜브 또는 유튜버를 통한 광고 6.사장님들에게 적극 권장, 홍보
단기간으로 짧게 해서는 홍보 효과가 없다. 적극적이고 꾸준한 홍보, 노출을 해야 한다.
배달의 민족 등의 앱은 초반 이용자를 모집할 때 굉장히 파격적인 할인 쿠폰을 주고, 친구에게 추천해 이용자로 만들면 추천인과 추천받은 사람 모두에게 쿠폰을 발급하는 등의 혜택을 줌으로써 이용자를 확보했다. 이정도의 파격적인 무언가가 있어야 이용자가 늘고 입점인이 늘고 활성화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당장 예산을 편성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미래를 바라본다면 분명히 투자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높은 수수료와 떨어진 매출로 폐업을 고민하고 계시는 사장님들이 있을 테니까 말이다. `누비자`처럼 누비고도 창원을 대표하는 시스템이 됐으면 한다.
(창원시민)
http://www.changwonilbo.com/news/304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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