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소방서는 위험물제조소등 내에서 흡연을 금지해 안전관리 공백을 해소하고자 하는 내용을 담은 `위험물안전관리법` 개정사항을 안내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개정 법령은 위험물제조소등에서 지정된 장소가 아닌 곳에서의 흡연 시 과태료를 부과하는 조항을 신설해흡연에 의한 대형 화재 또는 폭발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시행된다.
개정된 법령의 주요 내용은 ▲주유취급소를 포함한 제조소등에서 지정된 장소 외의 흡연 금지 ▲금연구역 알림표지 설치 의무화 ▲시ㆍ도지사의 설치 및 시정 명령 근거 마련 등이다.
개정된 법령은 오는 7월 31일부터 시행된다. 주유취급소와 같은 위험물제조소등에서 흡연을 하거나 개정 법령에 따른 시정 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예정이다.
최경범 소방서장은 "주유소 등 유증기가 체류할 가능성이 높은 장소에서의 흡연은 대형 화재나 폭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위험물 시설 관계인과 시민이 개정된 법의 내용을 숙지하고 화재 예방에 협조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ㆍ안내하겠다"고 전했다.
/김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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