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조영명(국민의힘, 창원13)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남도 야간관광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10일 도의회 제414회 본회의 문화복지위원회에서 수정 가결됐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조 의원은 "평소 지역 축제 및 관광상품들은 대부분 주간에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어 바쁜 일상으로 주간에는 즐기지 못하는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야간에도 축제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상품개발 및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조례 제정의 이유를 설명했다.
조 의원은 "우리는 지난 4년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집합금지 조치 등을 겪으며 삶의 질이 하락했고, 그로 인해 유동 인구가 감소하면서 지역 경제는 말할 수 없이 어려워져 최근 유례없는 경제적 어려움을 맞고 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지역 축제와 관광상품을 야간에도 즐길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면, 도민 삶의 질 향상과 함께 지역 경제가 다시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조례의 목적과 정의, 도지사의 책무 ▲야간관광 활성화 계획 수립ㆍ시행 ▲야간관광 활성화 위원회 ▲재정지원 및 업무의 위탁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김동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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