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마산합포구(구청장 강창열)는 지난 9월 30일 구청장 집무실에서 정어리 집단폐사 대응 정책 TF 전략회의<사진>를 개최하고 대응 매뉴얼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TF팀은 정어리 관련 동향과 해황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수립된 대응 매뉴얼에 따른 실무반별 역할을 다시 한번 점검했다.
한편 강창열 구청장은 지난 2년간 정어리 집단 폐사가 발생했던 시기인 10월이 다가온 만큼, 대응 매뉴얼을 보다 정교하고 구체적으로 보강할 것을 주문했다.
폐사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대응 체계를 확립하는 것은 물론이고 폐사 발생 전 사전 포획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도 매뉴얼에 추가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상황 발생 시 원활한 합동 작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역할 분담 내용도 담아낼 것을 당부했다.
강 구청장은 "우리 지역의 재난으로 인식된 정어리 집단폐사로부터 구민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발생 가능한 모든 경우의 수에 대비한 빈틈없는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번에 마련한 매뉴얼은 올해만 일시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향후 발생하는 모든 정어리 관련 문제에 대응 가능한 교과서처럼 쓰일 수 있도록 끊임없이 검토하고 보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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