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지난해 11월 수립한 남해안 기본경관계획에 이어 올 7월에는 중부내륙권 기본경관계획을 수립해 공고함으로써 경남도 경관계획의 `틀`이 완성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중부내륙권 기본경관계획에는 도내 11개 시ㆍ군(진주ㆍ김해ㆍ밀양ㆍ양산시, 의령ㆍ함안ㆍ창녕ㆍ산청ㆍ함양ㆍ거창ㆍ합천군)을 대상으로 지난해 1월에 용역에 착수해 총 6회에 걸친 전문가 자문과 시ㆍ군 및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했다.
또 지난 3월 주민공청회, 4월 도 의회 의견청취 등 다양한 여론수렴 절차를 거쳐 경남도 도시디자인위원회에서 최종 확정했다.
주요내용은 ▲도시산업권역(동부) ▲생태휴양권역 ▲도시산업권역(남부) ▲산악휴양권역 등 4개 경관권역과 ▲산악축 ▲수변축 ▲도로축 ▲철도축 등 4개 경관축으로 구분했다.
이와 함께 여러 시ㆍ군에 걸쳐있는 수려한 경관 자원을 이용한 보전과 개발에 있어 통일된 경관 이미지 연출과 구체적인 경관형성을 위해 ▲지리산권역 ▲낙동강권역에 대한 특정경관계획을 반영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계획이 경상남도 도시디자인위원회 경관계획 심의기준, 시ㆍ군별 경관계획 수립시 가이드라인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경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