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9일 오전 시청 시민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시정 운영 방향과 역점 과제를 공유했다.
시는 5대 시정 전략 성과 실현, 생활밀착형 사업 역점 추진, 현안사업 정상 궤도 안착, 재정ㆍ조직ㆍ업무 행정혁신이라는 4대 전략 실행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혁신성장 경제기반 구축(산업ㆍ경제)
기존 창원국가산단은 새 청사진인 산업혁신파크로 전환해 나간다. 창원의 미래 50년을 담보할 핵심 프로젝트인 방위ㆍ원자력 융합 신규 국가산단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시작으로 조성 절차를 신속히 밟아나가는 데 행정력을 올인한다.
▲보듬복지 행복생태 조성(복지ㆍ안전)
시는 최근 민생경제 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지난 연말 예비비 48억원을 긴급 투입해 특별대책을 추진한 데 이어 연초에도 민생 안정을 위해 총력을 다한다.
설 명절을 앞두고 기존 계획보다 50억원을 늘려 누비전 200억원을 발행하는 한편 예산 조기 집행과 지역상권 이용 활성화, 소상공인ㆍ중소기업 경영 개선, 노동자 맞춤형 지원 등으로 민생 안정과 경기 활성화를 위한 공공 재정 역할을 강화한다.
▲문화환경 품격도시(문화ㆍ해양ㆍ환경)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은 시민 친화적인 다목적 역사ㆍ문화 공간으로 상반기에 정식 개관하고, 진해문화센터ㆍ도서관은 연내에 문을 열어 진해 구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한다.
마산가고파국화축제의 경우 상설 전시ㆍ체류가 가능한 플라워단지를 기획하고, 진해군항제는 축제 시기와 연계해 크루즈선 유치를 추진한다.
▲통합도시 공간구조 재편(도시ㆍ교통)
올해 수립되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고속철도, 창원산업선 등 시의 신규사업이 반영되도록 사활을 걸고 이를 바탕으로 유기적인 철도망을 갖춰 나간다.
이와 함께 진해 자은3지구~풍호동 간 도로는 상반기에 전면 개통하고, 동읍~합성동~예곡동을 아우르는 중장기 내부 순환도로망 계획을 마련해 도시 안의 연결성도 높여갈 예정이다.
▲청년 꿈ㆍ희망 실현(청년)
청년의 주거 안정을 위해 5년간 2,000호 청년주택을 연차별로 공급하고, 지원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도 갖춘다.
월세, 신혼부부 주택 구입과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으로 주거비 부담 완화에도 힘을 보탠다.
▲생활밀착형 사업 역점 추진
시는 시민이 단기에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삶의 개선을 이루고자 지난해부터 생활밀착형 사업(전체 323개)에 주력해왔다. 화천 민원센터, 진해 동부지역 생활문화센터 건립으로 주민 생활 편의를 높이고, 해양드라마세트장 리모델링, 여좌천 복원방안 기획을 추진해 문화ㆍ관광 기반도 강화한다.
▲현안사업 정상 궤도 안착
근본적 해결 실마리를 찾아 정상화 절차를 밟고 있는 현안사업은 속도를 높여 조속히 정상 궤도에 올린다는 방침이다.
마산해양신도시는 4차 공모 재평가를 추진하는 한편 상반기 중 기반시설 공사를 마무리하고 디지털 자유무역지역과 한류테마 관광정원 조성 등 공공부문 개발은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간다.
▲재정ㆍ조직ㆍ업무 행정혁신
시는 내부 행정혁신을 거듭해 기초체력을 높이고 이를 통해 성과 창출을 뒷받침한다. 세외수입 합리화로 자주 재원을 확충하고, 복지ㆍ문화 분야 민간보조사업 운영 개선을 통해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한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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