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마산회원구는 20일 집에서만 생활하는 장년 1인 가구를 방문해 '숨은 이웃 찾기, 은둔형 위기가구 발굴' 사업 활동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문한 가구는 금속공장에서 연삭 일을 하던 미혼 장년 1인 가구로 아버지 간병을 위해 실직했고,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로는 본인의 폐질환으로 호흡곤란이 와 자주 쓰러져 외출과 근로활동을 하지 못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마산회원구는 이 가구를 대상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신청 등 공적 자원을 연계하고 고난도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전문적인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이를 통해 이 가구가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안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적극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서옥진 사회복지과장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찾고, 그들이 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숨은 복지위기 가구를 찾아내고 지원을 강화해 모두가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마산회원구는 올해부터 은둔형 위기가구 발굴 사업을 강화하고 가정방문 횟수를 월 1회서 월 2회로 늘려 더욱 많은 숨은 이웃을 찾아내고 있다.
구는 이러한 노력으로 사회적 약자들이 복지 혜택을 누리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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