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창원특례시 3.15해양누리공원서 `제32회 3.15마라톤대회`가 역대 최다 참가자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3ㆍ15의거 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3ㆍ15마라톤준비위원회가 주관했으며, 최근의 러닝 열풍에 힘입어 마라톤 참가자ㆍ관계자 등 1만여명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3ㆍ15해양누리공원에서 출발해 가포신항에서 돌아오는 5㎞ 건강달리기와 가포신항을 지나 드림베이대로 끝에서 돌아오는 10㎞ 미니마라톤 코스를 달리며 봄날의 마산만을 만끽하고 3ㆍ15의거 정신을 되새겼다.
이번 대회는 해군의장대 시범ㆍ군악대 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무대 행사, 홍보 부스가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역대 최대 참가자를 기록한 만큼 구역별 안전요원 배치, 전면 차량 통제, 응급차량 운영 등 철저한 안전 관리가 이뤄져 행사는 안전하게 진행됐다.
한편 3ㆍ15마라톤대회는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봄을 연 3ㆍ15의거를 기념하고 자유, 민주, 정의를 기본으로 하는 3ㆍ15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3월에 개최된다.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참가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지역의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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