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보건소는 요실금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요실금 치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요실금이란 임신, 출산, 노화 등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소변을 보게 되는 현상으로 노령 인구 증가 등으로 유병률이 급증하고 있다.
현재 남해군보건소에서 추진하는 요실금 치료 지원사업은 요실금 의료비 지원과 요실금 의료기기 대여 서비스 등 두 종류다.
요실금 의료비 지원 대상은 남해군에 주소지를 둔 만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에 해당되는 자로서 요실금 치료에 따른 검사비, 약제비, 물리치료비, 수술비 등 본인부담금 연 100만원 상한으로 지원되며, 예외적으로 일부 고가 수술시 연 200만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또한 요실금 예방과 악화방지를 위해 요실금 의료기기를 무료로 대여하고 있으며, 대여기간은 기본 3개월, 1회 연장해 총 6개월까지 사용 가능하다.
요실금 의료비 지원과 요실금 의료기기 대여는 보건소, 보건지소에서 신청 가능하며 요실금 의료비 지원의 경우 신청 후 대상자 확정 통보시 안내되는 서류를 지참해 보건소 만성질환관리팀으로 방문하면 된다.
정현포 건강증진과장은 “요실금은 신체적 문제뿐만 아니라 사회적 활동까지 많은 제약이 생기는 질환으로 요실금 치료 지원사업을 통해 질환을 조기에 예방하고 치료해 편안한 일상생활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구경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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