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새마을회(회장 이선동)는 지난 22일 밀양종합운동장 주차장에서 새마을운동 55주년을 맞아 `제15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과 재활용품수집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에는 안병구 시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단체장, 새마을회원 등 400여명이 참석해 새마을운동의 의미를 함께 되새겼다.
이날 폐지, 고철, 헌 옷, 농약병, 폐비닐 등 재활용품을 가득 실은 100여대의 트럭이 행사장에 집결해 자원 재활용 실천의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줬으며, 환경보호에 대한 시민 의식을 고취하고 탄소중립 실천을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수집된 200여톤의 재활용품 매각 대금은 각 읍ㆍ면ㆍ동 새마을운동 사업기금으로 활용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사랑 실천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선동 밀양시새마을회장은 "새마을운동 55주년을 맞아 변화와 재생의 정신으로 새마을운동의 가치를 미래로 확장하고, 지속 가능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모두가 힘을 모아가겠다"고 밝혔다.
안병구 시장은 "지역 곳곳에서 탄소중립 실천과 공동체 회복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새마을 가족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새마을운동이 앞으로도 `시민이 행복한 밀양`의 미래를 밝히는 동력이 돼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서는 오만석 상남면협의회장이 경남도지사, 박수복 부북면부녀회장이 새마을중앙회장, 서우승 삼문동문고회장과 손보민 산내면부녀회장이 경남도새마을회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김삼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