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회 경남도민체육대회가 내달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진주서 열린다.
매년 개최되는 도민체전은 도내 18개 시·군 선수단 2만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체육 축제다.
이번 대회는 정식 31개 종목과 더불어 시범 경기 5개 종목(철인3종·당구·스쿼시·수상스키웨이크스포츠·승마)을 포함해 총 36개 종목으로 개최된다.
양산시는 이번 대회에 32개 종목에 총 713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지난해 제63회 대회서 양산시 선수단은 파크골프, 테니스, 배구, 야구, 볼링 종목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바 있으며, 이번 대회서도 그 성과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 5월 8일과 9일 양일간 제28회 경남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치러진다.
양산시는 19개 종목 390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장애인체육분야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양산시 선수단은 지난해는 개인종목인 역도, 탁구, 수영, 바둑, 파크골프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맹활약한 바 있다.
이밖에도 시는 지역 스포츠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다수의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5월에는 양산의 블루오션인 황산공원서 전국 규모의 대회들을 개최한다.
내달 17일부터 18일까지는 제6회 양산시장배 황산 전국철인3종대회가 열리며, 23일부터 24일까지는 전국 시·도 대표선수들이 참가하는 제2회 대통령기 전국 파크골프대회가 예정돼 있어 체육 활성화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도민체전과 도장애인체전 참가로 양산시 선수단이 그동안 쌓아온 스포츠 실력을 발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황산공원을 중심으로 개최되는 대규모 대회도 잘 준비해 스포츠 도시로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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