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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파 수확 모습. |
창원특례시 농업기술센터는 마산합포구 진전면 일대 햇양파의 본격 수확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주 품종은 시마, 로망 등 조생종 양파로 지난해 11월 하순에서 12월 중순 정식해 5월 한 달간 집중 출하 예정이다.
올해 양파의 재배면적은 60㏊ 규모로 전년 대비 약 3% 증가했으나 생산량은 30% 정도 줄어들 전망이다.
날씨에 민감한 양파는 이상기후의 직접적 영향을 받는데, 잦은 강우로 정식 시기가 늦어졌고 봄비가 내려야 할 3월에는 갑작스레 한파가 찾아오면서 건조한 날씨가 연일 지속되어 생육이 저조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무안, 고흥 등 전남의 양파 주요 재배지에서 4월까지 수확해 출하해야 하는데 올해는 추가 파종 물량이 많고 생육이 늦어 출하 시기가 겹쳐 가격이 전년 대비 60%선에 형성되고 있다.
최명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진전 양파는 매운맛보다는 단맛이 강한 특징이 있어 생으로도 먹기에 좋다"며, "연초 수입산 물량 급증과 조생양파 가격하락으로 걱정이 많은 농가를 위해 소비 확산ㆍ로컬 농산물 홍보 등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수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319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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