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의창구 북면은 13일 북면 수변생태공원 일원에서 발달장애인과 가족, 봉사자 등 1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사회에 희망을 전하는 걷기대회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의 날(매년 4월 20일)을 기념하며, 발달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고취하고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회적협동조합 해오름(대표 하숙현)이 주최하고,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를 제공하는 파란들, 예랑, 온누리, 정나룸이 함께 했다.
사물놀이와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수변생태공원을 걸으며 쓰레기도 줍는 `줍깅(봉사활동으로 걷거나 뛰면서 길거리의 쓰레기를 줍는 활동)` 활동으로 환경을 가꾸는 캠페인도 더했다. 참여자들은 발을 맞추며 따듯한 햇살만큼 희망도 커지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주최한 해오름에서는 "오늘 우리가 함께한 걸음이 발달 장애를 극복하는 희망의 새싹이 되기를 바라며,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구성원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발달장애인 주간 활동 서비스는 주간(낮 시간) 돌봄이 필요한 발달장애인에게 교육, 여가, 취미 활동은 물론 사회적 기술훈련 등을 제공함으로써 보호자의 돌봄 부담을 덜고, 장애인 자립을 돕는 지역사회 중심의 복지 서비스다.
/김광수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319166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