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교육지원청(교육장 하정화)은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따뜻한 학교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평화 든든, 캠페인 물품 대여’ 사업을 본격 운영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평화 든든, 캠페인 물품 대여’ 사업은 평화로운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학교 구성원 모두가 학교폭력 예방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현장 밀착형 지원사업이다.
캠페인을 준비하는 학교의 행정적 부담을 덜어주고, 보다 창의적이고 활기찬 예방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물품을 대여하고 있다.
대여 물품으로는 창의적 문구의 홍보용 피켓, 학생들이 직접 착용할 수 있는 어깨띠와 머리띠, 분위기를 살리는 현수막, 캠페인 홍보를 위한 SNS 촬영용 판넬 등이 포함되며, 시각적 효과와 참여 유도를 동시에 고려한 구성이 특징이다.
또한 학교가 인력 연계를 요청할 경우 김해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전담경찰관(SPO), 학교폭력제로센터 구성원, 지역 유관 기관 등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전문성과 실천력을 겸비한 인력을 캠페인에 지원한다.
이를 통해 캠페인의 질을 높이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안전망 구축에도 기여하고 있다.
14일에는 삼정중학교 정문서 학교폭력전담경찰관(SPO)과 학교통합지원센터 학교폭력예방지원담당, 삼정중학교 교직원과 학생자치회 등 50여명이 참여해 캠페인을 진행했다.
학생들과 경찰이 함께한 이번 현장 중심 활동은 학교폭력 예방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등굣길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많은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하정화 교육장은 “작은 캠페인 하나가 학생들의 인식과 행동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이번 ‘평화 든든, 캠페인 물품 대여’ 사업이 각 학교의 특성과 창의성을 살린 다양한 활동으로 이어져 모든 학생이 안심하고 성장할 수 있는 학교 문화를 만드는 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평화 든든, 캠페인 물품 대여’ 사업은 올해 연중 상시 운영되며, 관내 초·중·고등학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물품 대여와 인력 지원 신청은 김해교육지원청 학교통합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차환식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319209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