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마산회원구(구청장 제종남)는 14일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청장년 1인가구를 찾아 생필품을 지원하고 안부확인 등 생활실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정방문 대상자는 군 제대 후 조현병이 발병해 현재까지 제대로 된 사회생활을 하지 못한 채 고령의 노모와 함께 살아가고 있던 상황으로 대상자의 어머니는 신장 장애를 앓고 있었고 시장에서 장사를 하며 간신히 생계를 이어가고 있었으나 연로하고 치매까지 발생해 두 사람은 전등도 나간 집에서 외부와 단절된 채 어려운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마산회원구는 이러한 어려운 상황을 파악하고 해당 가구에 대해 고난도 사례관리로 개입해 대상자의 어머니는 요양기관으로 옮겨 안정적으로 보호를 받도록 조치하고, 대상자는 병원 동행을 통해 백내장 수술 등 의료 지원과 가사서비스를 지원하는 긴급 돌봄을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해 일상생활 회복을 돕고 있다.
서옥진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정신적, 신체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가구가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지역사회 내 복지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더욱 많은 위기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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