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이 제44회 스승의 날을 앞둔 14일 창원천광학교를 방문해 교사들의 노고에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장 권한대행은 학교 주요시설을 둘러보고, 교사들과 차담회를 갖는 등 현장 소통에 적극 나섰다.
창원천광학교는 지난 1985년 설립된 공립 특수교육기관으로, 유치부부터 초ㆍ중ㆍ고, 전공과 과정까지 총 56개 학급, 320여명의 지적장애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특히 경남 지역 특수학교 중 유일하게 학교기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13년부터 `하늘빛`이라는 학교기업을 통해 학생들의 직업훈련ㆍ사회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하늘빛`에서는 양파즙, 대추즙 등 건강식품을 개발ㆍ판매하고 있으며, 지난 2020년에는 공립 특수학교 최초로 액상차 부문에서 HACCP(식품안전관리기준)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장 권한대행은 교장ㆍ교직원들과 학교기업관 등 주요 시설을 함께 둘러보며, 특수교육 현장의 현안을 직접 청취했다.
차담회서는 교직원들이 학생 교육과 진로지도 과정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어려움, 시 차원의 지원 요청사항 등 현실적인 의견이 오갔다.
장 권한대행은 "교직원들의 헌신이 장애학생들이 사회와 소통하고 자립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꿈을 키우기 위한 땀과 노력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특수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해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행복한 교육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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