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창원단감테마공원에서 단감나무 분양자를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18일까지 11일간 단감나무 꽃봉오리 솎기 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단감나무 분양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두 번째 행사이다. 단감나무를 직접 분양받은 개인 및 단체가 참여해 단감나무 가꾸기 과정인 꽃봉오리 솎기의 과정을 배우고 경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단감나무 꽃봉오리 솎기는 과실의 적정 크기와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불필요한 꽃봉오리를 제거하는 농업적 활동으로, 단감의 고품질 수확을 이끄는 필수 작업이다. 이번 체험은 농업의 소중함과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기회로 참여자들에게 큰 만족감을 안겼다.
분양자들은 앞으로 10월에 예정된 단감 수확 체험행사까지 수시로 창원단감테마공원을 방문해 자신이 분양받은 단감나무의 생육 상태를 관찰하고 관리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창원 단감이 지역 생태계와 어우러져 성장하는 모습을 직접 확인하면 농업의 가치를 더욱 깊이 있게 체감할 기회를 얻게 된다.
최명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단감나무 분양자들이 꽃봉오리 솎기 체험을 통해 농업활동의 가치를 몸소 느끼고,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농업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창원 단감의 가치와 전통 농업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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