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노동조합(위원장 박주홍)과 산악회(회장 김상섭)가 공동 주관한 2025년 5월 정기 노사합동산행이 지난 18일 경북 포항 내연산 보경사 12폭포 일대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노사합동산행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어간 뜻깊은 자리로, 맑고 푸른 5월의 자연 속에서 노사 간 소통과 화합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임직원뿐 아니라 가족과 지인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된 이번 산행에는 총 8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8시 양산종합운동장 개선문에서 집결한 후 45인승 버스 두대에 나눠 탑승해 포항 보경사로 이동했다.
산행 코스는 보경사 주차장을 출발해 상생폭포, 관음폭포를 지나 다시 보경사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5km여 원점 회귀 코스로, 난이도는‘쉬움’수준이었다.
출발 전 박주홍 노동조합 위원장, 김상섭 산악회 회장, 김철준 BG장, 정준욱 BS장은 안전한 산행의 중요성과 함께, 노사 간 화합과 생산성 향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단체사진 촬영을 마친 후 일행은 본격적인 산행출발했다.
산행을 시작한 지 30분여 만에 첫 번째 이정표인 ‘상생폭포’에 도착했다.
사흘 전 내린 봄비로 인해 수량이 풍부해진 폭포는 장쾌한 물줄기를 뿜어내며 참가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방문한 ‘관음폭포’에서는 길고 짧은 두 개의 폭포가 나란히 흘러내리는 가운데 이를 잇는 구름다리가 어우러져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했다.
참가자들은 곳곳에서 인증사진을 남기며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산길 곳곳에 흐드러지게 핀 때죽나무 꽃은 초록이 짙은 산천과 어우러져 봄의 정취를 더했고, 자연 속에서의 트레킹은 노사 간의 소통과 화합, 생산과 안전의 가치를 되새기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박주홍 노동조합 위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시 노사가 함께 걷는 시간을 갖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오늘의 발걸음이 노사 간 신뢰를 되새기고, 더 나은 조직문화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상섭 산악회 회장도 “푸르른 5월 숲길에서 동료들과 함께한 시간이 참으로 소중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산행을 통해 건강과 화합을 함께 다져가자”고 소감을 밝혔다.
/강동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