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군수 김윤철)은 20일 합천군 7개 농·축협과 거창군 7개 농·축협이 올해도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교차 기부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난 2023년부터 시작해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지역 간 상생 협력의 모범 사례로, 양 지역 농·축협 임직원들이 서로의 고장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1,400만원을 교차 기부했다.
기탁식은 합천군청 군수실에서 열렸으며, 농협중앙회 합천군지부 도기문 지부장을 비롯해 율곡농협 강호윤 조합장, 합천농협 나상정 조합장, 합천동부농협 노태윤 조합장, 합천새남부농협 김진석 조합장, 합천호농협 송정호 조합장, 해인사농협 양무천 조합장, 합천축협 김용욱 조합장, 합천군지부 회원지원단장 서동석, 농협중앙회 거창군지부 이희영 지부장, 거창북부농협 신화범 조합장, 수승대 농협 김종두 조합장, 동거창농협 이재현 조합장, 거창축협 박성의 조합장 등 양 지역 농·축협 관계자들이 참석해 민·관이 함께 지역 상생의 의지를 다졌다.
김윤철 군수는 “지역 간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진정한 의미를 양 지역 농협이 몸소 실천해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교차 기부가 단순한 상징을 넘어 지역과 지역을 잇는 지속가능한 상생 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 합천군지부 도기문 지부장은 “지역 농협 간 신뢰와 협력이 있었기에 3년째 기부를 이어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농협이 중심이 돼 지역 간 상호 응원 문화가 확산되도록 지속적인 기부와 참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종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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