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고려병원(병원장 정주영)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8일 사량면 지역주민을 위한 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정주영 대표원장을 비롯한 전문의 4명과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40여명의 직원이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주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진료과목은 4개 전문과목(내과·정형외과·신경과·신경외과)으로 신경외과서는 기본진료와 병원에 와야만 치료할 수 있는 목, 허리 인대강화 주사 치료를 시행해 어르신들의 호응을 받았다.
또한 정형외과, 내과서도 영양제 주사, 투약, 물리치료를, 신경과서는 두통, 어지럼증에 대한 진료와 상담을 실시했다.
정주영 고려병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멈췄던 의료봉사활동을 의료취약지 사량면을 시작으로 앞으로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병원에 보내준 지역 주민의 사랑에 조금이라도 보답하는 소중하고 의미있는 시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임형수 사량면장은 “이번 의료봉사는 의료 접근성이 낮아 진료 기회가 제한적인 주민들에게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앞으로도 고려병원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주민 건강증진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통영고려병원은 지난 15일 사량면사무소와 MOU협약을 체결하며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과 장애인 등에 대한 종합건강검진을 선별 지원해 사량면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사량중학교(교장 이갑식)에 어려운 학업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학업에 정진하는 학생들을 위해 소정의 장학금 전달했다.
/허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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