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마산회원는 21일 최근 관내 은둔형 위기가구에 대한 적극적인 발굴과 지원 활동을 통해 사회적 고립 상태에 놓여 있던 어르신의 일상 회복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가정방문 대상자는 남편이 암 투병 끝에 지난해 사망하면서 현재까지 홀로 생활하고 있는 독거노인 가구로 고령과 시각장애로 인해 외부 활동이 사실상 불가능해 병원 방문 외에는 대부분의 시간을 집 안에서 보내며 극심한 고립 속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구는 해당 가구를 은둔형 위기가구로 분류하고, 기초생활수급자ㆍ장애수당을 신청해 오는 5월부터 급여 지급이 시작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마쳤다.
또한 민간 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후원 물품을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사회복지 담당자가 지속적인 안부 확인과 상담을 통해 어르신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서옥진 사회복지과장은 "사회적 단절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은둔형 위기가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해 이들이 다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복지위기에 놓인 가구들을 위해 올해 특수시책으로 `숨은 이웃 찾기, 은둔형 위기가구 발굴` 사업을 추진 중이며, 앞으로도 복지 위기 상황에 놓인 주민을 신속 발굴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통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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