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의료급여수급자의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한 `행복을 연주하는 칼림바 마음건강교실`을 지난달 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프로그램은 우울감이나 수면장애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급여수급자를 대상으로 기획됐다.
단순한 여가 프로그램을 넘어 음악을 통한 자기표현과 심리회복을 도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칼림바 마음건강교실`은 전문 음악치료사와 함께하는 총 10회기 과정으로 구성되며, 참가자들은 간단하면서도 아름다운 음색의 칼림바(Kalimba) 연주를 배우고, 직접 자작곡을 만들어 연주해 보는 시간을 통해 감정 표현력, 스트레스 해소, 정서 안정의 효과를 경험하고 있다.
박종주 국장은 "정신건강은 삶의 기본이자 생존의 조건이 된 시대"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수급자들에게 작은 위로이자 회복의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정서적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들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당 사업은 2025년 의료급여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지역사회 중심의 예방적 정신건강관리 모델로도 주목받고 있다.
/차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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