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는 지난 9일 시청 시민홀에서 올해 창원형 강소기업으로 새롭게 지정된 8개 기업에 지정서와 현판을 수여하고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최정훈 시의회 경제복지여성위원장, 이정환 창원산업진흥원장, 최주원 창원강소기업협의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기업 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지정서ㆍ현판 수여, 기념촬영, 축하말,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가온소프트㈜(대표 송정훈), ㈜부경(대표 김찬모), 비원이티에스㈜(대표 김병기), 삼일테크㈜(대표 김동선), 에스지서보㈜(대표 이현철), 티아이씨㈜(대표 정봉채), ㈜하이드텍(대표 김오용), 한국중천전화산업㈜(대표 이장수) 등 총 8개 유망 기업이 창원형 강소기업으로 새롭게 지정됐다.
`창원형 강소기업`은 창원시가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지역 중소기업을 발굴해 오는 2030년까지 총 200개 기업을 육성하고자 추진 중인 대표 기업 지원 시책으로,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121개 기업이 지정됐으며, 지금까지 총 101억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돼 기업의 성장 기반에 뒷받침이 되고 있다.
시는 올해 신규 지정된 강소기업에 총 7억원의 예산 중 3억 5,000만원을 투입해 시제품 개발과 기술 고도화 등 핵심기술 개발을 집중 지원하고, 나머지 예산은 기존 강소기업을 대상으로 국제 판로 개척, 강소기업협의회를 통한 네트워크 강화, 해외 산업시찰 등 성장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세계 시장서도 통하는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의 도약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할 방침이다.
올해 새롭게 지정된 가온소프트㈜의 송정훈 대표는 "지정서를 받는 이 자리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 생각한다"며, "지역 산업 발전의 중심에서 기술 혁신과 일자리 창출에 더욱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지정은 끝이 아닌 새로운 출발이며, 창원의 50년을 함께 설계할 주역으로서 강소기업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시는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정책과 지원을 통해 기업들이 국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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