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과 경남지방조달청(청장 황외석)은 19일 도교육청 중회의실에서 공공조달 활력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공조달을 기반으로 지역 중소기업 제품 판로를 지원, 확대하고 역동적 공공조달 환경 조성을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자 마련됐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 중소기업 제품의 공공조달 판로 촉진과 활성화, 공공조달 역량 강화와 저변확대를 위한 교육과 컨설팅 지원, 공정·투명한 공공조달 확립을 위한 상호 정보 교류와  공유 등에 협력키로 했다.

특히 양 기관은 침체돼 있는 지역 민생경제 회복에 역점을 두고 경남지역 교육기관의 공공구매력을 활용한 지역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 지원과 지역 기업의 공공조달 진입, 성장에 적극 앞장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내달 말 경남지역 교육기관 대상 구매상담회를 개최해 기업·교육기관 간 소통과 홍보의 장 마련으로 지역제품 판로와 개척에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교육현장 내 공공조달 진입을 희망하는 기업발굴에서 공공조달길잡이(컨설팅 전문관)의 컨설팅으로 공공시장의 진출로 이어지는 선순환적 공공조달 체계 확립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행정 구매담당자의 공공조달 전문성 제고와 역량 강화를 위해 차세대나라장터, 계약제도 등 조달교육의 기회를 교육청 소속기관에 상시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황외석 청장은 “이번 협약은 공공조달로 지역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교육현장 내 지역제품이 활성화 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큰 의미”라며, “경남도교육청과 함께 지역기업이 공공조달로 우상향 성장 할 수 있는 굳건한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지역 경제는 곧 교육 환경과도 연결된다. 교육청이 앞장서 지역 제품 구매를 확대해 아이들과 지역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며, “경남조달청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기업의 공공조달 참여를 넓히고 지역 경제에 지속적인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함께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호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