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장애인복지관(관장 조재석)은 마산합포구와 회원구에 거주하는 중증장애인 35세대를 대상으로 리모컨형 LED등 설치 사업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진전기조명(대표 최진황)의 최신형 LED등 후원과 경남전기기능장회(회장 남용철)의 설치ㆍ전기점검 재능기부 봉사로 진행됐다.
기존 스위치는 서 있는 사람 기준으로 설치돼 있어 지체장애나 뇌병변 장애가 있는 이용자들은 조작에 큰 불편을 겪었고, 이로 인해 조명을 사용하지 못하거나 하루 종일 켜둔 채 생활하는 사례도 많았다. 어두운 실내는 낙상 위험은 물론, 심리적 위축과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마산장애인복지관은 리모컨으로 쉽게 조작할 수 있는 LED등을 설치해 조명 사용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자립적인 생활을 도모하고자 했다.
한편 경남전기기능장회는 지난 2018년 복지관과 협약을 맺은 이후 매년 지속적인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조재석 관장은 "장애인의 삶에 꼭 필요한 맞춤형 지원이 가능해졌고, 기능장회의 전문적인 재능기부 덕분에 이용자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다" 고 전했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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