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올해의 책 어린이도서로 선정된 `행운이 구르는 속도`를 각색한 가족극을 진영ㆍ외동ㆍ장유ㆍ율하지역 4개 장소에서 각 1회씩 공연한다고 밝혔다.
가족극 공연은 `김해시 올해의 책` 사업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매년 많은 시민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행사다.
공연은 오는 16일 오후 7시 진영한빛도서관, 19일 오후 4시 김해문화원, 23일 오후 7시 장유도서관, 26일 오후 4시 김해기적의도서관에서 진행된다.
특히 19일 김해문화원 공연은 `행운이 구르는 속도`의 저자 김성운 작가가 참석해 공연 관람 후 작품에 대한 감상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행운이 구르는 속도`는 장애가 있는 주인공이 친구와 이웃들의 지지와 응원 속에서 자신감을 되찾고 한 걸음씩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창작동화다.
관람 신청은 오전 10시부터 김해시공공예약포털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문의는 시청 인재육성과 책읽는도시팀 전화(055-330-6683)으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온 가족이 함께 책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뜻깊은 문화행사"라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 가족 간 소통하고 독서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3월 올해의 책으로 빛과 멜로디(대표 도서), 나는 복어(청소년 도서), 행운이 구르는 속도(어린이 도서), 아리타의 조선 도공 백파선(시민작가 도서) 등 총 4권을 선정했으며 독서릴레이, 원화전시, 독후감 공모전 등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으로 책 읽는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차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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