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폭염경보 발효에 따라 온열질환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시민 안전 확보와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분야별 전방위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시는 재난 대응 T/F팀을 구성해 폭염 저감 인프라 확충, 취약계층 보호, 농축산업 피해 예방 등 생활 밀착형 폭염 대응대책을 중점 추진 중이다.
▲폭염 대응체계 구축
진주시는 시민안전과를 총괄반장으로 하는 폭염 대응 T/F를 구성하고 상황총괄반, 인명피해예방반, 재산피해예방반 총 3개반과 읍ㆍ면ㆍ동 담당자 간 단체 소통망을 통해 실시간 상황 공유와 대응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7월 말~8월 초를 폭염 집중관리기간으로 정해 가용 가능한 행정력과 민간자원을 총동원해 인명피해 예방에 나선다.
또한 이ㆍ통장과 자율방재단을 마을책임자를 지정해 고령자와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하루 1회 이상 안부 확인과 무더위쉼터 운영 보조 활동을 수행토록 해 지역밀착형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교육청과 연계해 학교 학생 대상 안전교육과 응급품 준비 등 학생 안전대책도 병행하고 있으며 에너지 비상상황에 대비해 한국전력,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등과 함께 복구체계도 마련했다.
▲폭염 저감 인프라 확충
시는 지난해 NH농협ㆍ경남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각 기관의 지점을 생활밀착형 민간 무더위쉼터로 지정했으며 올해도 지역금융기관 등과의 추가협약을 통해 무더위쉼터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효율적인 무더위쉼터 운영을 위해 경로당 561개소에 냉방비 1억 5,400만원을 지원하고 50개소에는 냉난방기를 새로 설치한다.
또한 현재 진주시 내 그늘막 189개소를 운영 중이며 수요조사와 스마트도시과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20여개 그늘막을 추가 설치하는 것은 물론 상시 유지보수를 신속히 처리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주요 간선도로 5개 권역 총연장 55Km구간에 살수차 5대를 운행해 도심 열섬현상 완화에 나서고 있으며 `진주플랫폼 노동자 쉼터`를 운영해 배달ㆍ대리운전 종사자들이 폭염 시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취약계층 맞춤형 안전관리 강화
진주시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3,824명, 응급안전안심서비스 1,535명, ICT 연계 통합돌봄 대상 370명 등 총 5,700여명을 대상으로 돌봄인력을 활용한 안부 확인과 응급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기저질환자, 장애인, 영유아, 고독사 위험군, 외국인근로자 등에 대해 현장 방문과 전화예찰, 건강교육, 냉방시설 점검, 고위험 가구 맞춤형 지원 등 맞춤형 예방대책을 추진 중이다.
특히 빅데이터 기반 AI 분석을 통해 고독사 위험군을 조기 발견하고,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집배원 등 지역 인적망과 연계한 복지돌봄체계를 촘촘히 구축했다.
또한 폭염기 부모 안부묻기 캠페인을 진주교육지원청, 관내 대학, 공공기관, 아파트 등에 홍보해 고령층의 폭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한다.
▲직업적ㆍ경제적 취약계층 보호 강화
공공 건설현장 112개소에는 폭염시간대 작업 중지와 산업안전보건 교육을 집중 시행하고 있으며 외국인 계절근로자 숙소 냉방점검과 작업지침 안내도 강화했다.
노인ㆍ농업인ㆍ폐지줍기노인ㆍ이동(택배)ㆍ현장근로자, 경로당에 무더위 냉방용품을 제공해 작업 시 온열질환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에너지바우처 지원, 노숙인 대상 쉼터 운영과 의료지원 등 폭염에 따른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다각적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시민 밀착형 홍보활동 강화
시는 마을방송, 가두방송, 공동주택 관리플랫폼,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폭염 국민행동요령을 지속 홍보하고 있으며 이통장, 여성민방위기동대, 자율방재단 등 각종단체를 통해 논밭 작업 고령층 위주 집중 예찰활동과 방송홍보를 병행해 시민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또한`안전디딤돌 앱`을 통해 무더위 쉼터 정보를 안내하고 `행복 SMS 알림서비스`를 통해 독거노인과 보호자에게 실시간 기상특보와 행동요령 문자를 제공하고 있다.
/이호상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32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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