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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천지 창원교회 홍보단원들이 택시기사에게 시원한 음료와 간식을 나눠주고 있다. |
신천지예수교회 안드레지파 창원교회(담임 이현수ㆍ이하 신천지 창원교회)는 2017년부터 창원 중앙역에서 택시 기사들을 대상으로 꾸준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전하고 있다.
이 활동은 장시간 운전으로 지친 교통 노동자들의 고단한 근무 환경을 위로하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년 여름과 겨울 등 취약한 시기에는 떡, 견과류, 커피, 생수 등 다양한 간식을 기사들뿐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전달하며 나눔의 의미를 확산하고 있다.
지난 22일에도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던 창원 중앙역 광장 역시 훈훈한 나눔의 현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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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천지 창원교회 홍보단원들이 지나가는 시민에게 시원한 음료와 간식을 나눠주고 있다. |
이날 신천지 창원교회 홍보단은 33도가 넘는 불볕더위 속에서도 떡, 견과류, 커피, 시원한 생수를 준비해 택시ㆍ버스 기사와 시민들에게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처음에는 택시 기사들만 대상으로 진행했지만, 지금은 버스 기사와 중앙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도 범위를 넓혀 지역과 함께하는 열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길을 지나던 한 시민은 "너무 더워서 쓰러질 것 같았는데, 시원한 생수를 건네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이런 활동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 택시 기사는 "식사도 못 하고 나왔는데 덕분에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신천지 창원교회 관계자는 "작은 정성이지만 교통 노동자들과 시민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천지 창원교회는 택시 기사 협력 활동 외에도, 플로깅(Plogging) 봉사와 시민 대상 환경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꾸준히 이어가며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고 있다.
/김광수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32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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