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는 오는 31일까지 창원시 관내 농약판매업체 65개소를 대상으로 시ㆍ군점검반 및 농산물품질관리원이 함께 참여하는 대대적인 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무등록ㆍ무표시ㆍ밀수 등 부정ㆍ불량 농약 판매 행위 ▲약효 보증기간 경과 농약 보관 및 판매 ▲농약 취급제한 준수(보관장소, 환풍ㆍ차광ㆍ잠금장치 등) ▲농약 가격표시제 이행 ▲판매관리인 교육 이수 및 판매 기록ㆍ정보 제공 ▲농약 판매업 등록기준 준수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이번 점검은 관외 시ㆍ군의 점검요원이 창원시내 판매업소를 교차점검하는 방식으로 공정성을 높이고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시는 2025년 상반기 유통점검 당시 약효보증기간 경과 농약을 진열한 업체 2곳에 대해서는 행정처분과 고발 조치를 내린 바 있다.
강종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약 부정ㆍ불량 유통 차단은 농업인의 안전과 소비자 신뢰의 출발점"이라며 "점검 결과 위반 업체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과태료, 고발 등의 강력한 제재를 통해 엄중한 제재를 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한 시는 7월부터 농약판매업체에 사전 안내와 자체 점검리스트를 제공해 자율점검을 유도해왔으며 앞으로도 농약취급ㆍ판매 관련한 주요 사항에 대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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