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유림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청년 봉사단체 `함청년`은 지난 9일 유림면사무소에서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유림면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활필수품을 정기적으로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복지 활동을 공동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과 함께 `함청년` 측은 첫 지원 물품으로 햇반 70박스(1,680개 분량)와 생필품 세트 5박스를 유림면에 기탁하며 이웃 나눔의 첫걸음을 함께 내디뎠다.
`함청년` 정상명 단장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으며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왔다"며 "이번 협약이 유림면의 복지 수준 향상에 작지만 의미 있는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광현 면장은 "복지는 민ㆍ관이 함께 힘을 모아 작은 실천부터 이어갈 때 더 큰 감동과 효과를 만든다"며 "`함청년`의 따뜻한 나눔이 유림면 주민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편 청년봉사단체 `함청년`은 경로당 순회 음식 봉사, 복지시설 지원, 재난 피해 복구 지원 등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지역 공동체의 건강한 성장을 이끌고 있다.
최근 집중호우 당시에도 피해 가구를 위한 생필품과 음료를 지원하는 등 현장 중심의 봉사활동을 적극 실천해 오고 있다.
/장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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