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상공회의소는 지난 17일 (주)트윔와 지역 기업 에너지 합리화(한전 수전설비 합리화 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고물가 등 전기요금 현실화(인상) 기조로 인해 기업은 경영 부담이 크게 가중되고, 산업 전반에도 원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김해상공회의소와 ㈜트윔은 기업 전기요금 합리화 솔루션을 통해 기업 경쟁력 확보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자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전 수전설비 합리화 사업은 사업장의 에너지 사용량을 분석하고 진단해 최적의 수전설비를 제안하는 사업이다. 기업의 고압 수전을 적절한 수전으로 변경 또는 계약용량을 축소하는 등 에너지 효율화 컨설팅을 통해 사업장의 전기요금 등을 절감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초기 투자비용 부담없이 ▲전기요금 연 20~30% 절감 ▲노후 변전시설 제거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 ▲한국전력 책임 이관으로 인한 정기검사 및 유지관리 비용의 절감 등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사업 대상기업은 한국전력과 `산업용(을)고압` 요금제 가입, 300㎾ 이상 1,000㎾ 미만으로 계약전력을 사용하는 사업장이다.
노은식 김해상공회의소 회장은 "기업하기 좋은 경영환경을 만들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하게 됐다"고하면서, "지역기업에서 에너지 합리화 사업을 활용하여 기업 경쟁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차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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