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상임감사위원 1년간의 실적
A : 지난 1년간 우리 기관이 청렴 사회의 근본인 `정명(正名)`의 마음가짐을 바탕으로 국민적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인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청렴 윤리 경영활동에서는 전사 차원의 합동 부패 예방 청렴 캠페인을 했습니다.
임직원들과 함께 참여하는 청렴 Live를 개최해 청렴과 반부패 의식을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 결과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청렴윤리경영 컴플라이언스프로그램` 고위직 주도 청렴 윤리경영 실천 의지와 부패 리스크 예방ㆍ관리, 윤리경영 추진성과 등을 인정받아 유공 표창을 받은 성과도 얻었습니다.
현장경영과 자체감사 활동 또한 강화했습니다.
전국 사업소를 직접 찾아가 총 12차례의 현장경영 활동과 단순한 사후 점검이 아닌 예방 중심의 종합감사를 시행해 사전에 위험 요인을 차단했습니다.
감사제도개선 측면에서는 `Energy Leader의 길을 밝히는 NAVIGATE 감사` 비전을 반영한 중장기 감사전략을 새롭게 수립하고 업무 효율화를 위해 지원조직을 개편, 업무처리 절차를 표준화 등 누구나 공정하고 일관성 있게 감사업무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대외적으로는 전력그룹사 및 에너지그룹사 감사협의회를 통해 유기적 협조체계 구축, 정보 공유 및 주요 현안 논의했고 ESG경영 점검체계 강화, 감사의 역량 제고 등을 위해 타 기관과의 감사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사회적 책임도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지역 사회의 재해 피해 지역에 구호 물품을 전달했고, 내부적으로는 임직원들과 함께하는 중ㆍ석식 간담회를 개최하며 소통과 화합을 다졌습니다.
이러한 활동의 결과, 외부 평가 결과도 좋았습니다. 우리 남동발전 기관 평가 A등급, 기재부 감사 직무수행실적보고서 A등급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심사 A등급으로 트리플 A등급을 달성하며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는 전 직원들이 함께 만들어 낸 성과입니다.
경영방침 이행에 잘 지원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하며, 이 자리를 빌려 감사실 직원들 나아가 전 직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NAviage Correct Direction, 옳은 방향을 제언하는 감사
VIew Auditor`s Perfection, 無결점을 보여주는 감사
GAin ZERO Corruption, 無비리를 실현하는 감사
TErminate Blind Spot, 통제 사각지대 제거하는 감사
NAVIGATE 감사 : 감사역할ㆍ기능을 넘어 경영파트너로서 기관의 비전 달성을 위해 방향을 제시하고 동행하는 감사
Q : 상임감사위원 남은 1년은 어떻게?
A : 감사실은 단순히 지적만 하는 부서가 아닙니다.
감사실에 있는 이상 사후 지적과 질책보다는 사전에 불합리한 상황과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방지하는 예방 감사 풍토를 만들고자 노력하겠습니다.
단순 실수에 대해서는 적극 행정 면책제도를 활용해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를 위축시키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직원 처벌에 무게중심을 두었던 과거의 감사 문화를 우리 직원들이 잘한 부분에 대해 칭찬하고 합당한 보상을 제공하는 `나도 열심히 할 것이다`는 긍정의 메시지를 주겠습니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첫째, 기본과 원칙에 입각한 감사역량에 집중하겠습니다.
직원들이 본연의 업무를 정당하고 공정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원칙을 존중하고 불합리한 관행은 발굴 개선하고자 합니다.
둘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사업다각화에 대한 적극적 지원과 재무 건전성 확보하겠습니다.
타당하고 수익성 있는 사업에 대해서는 적극적 협력과 지원을 고비용ㆍ저효율의 리스크 발생 사업에 대해서는 한 번 더 되짚어 비효율 요인을 제거하겠습니다.
셋째, 한국남동발전 고유의 청렴 문화를 더욱 견고히 다지겠습니다.
우리 회사는 다양한 반부패 청렴 활동으로 6년 연속 청렴도 우수등급을 달성하는 등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러한 KOEN의 명예와 신뢰를 저버릴 수 있는 인사 비리, 금품ㆍ향응 수수, 성범죄, 음주운전 등의 중대 비위행위는 엄단하겠습니다.
끝으로 공기업의 역할로서 사회적 책무도 이행하겠습니다.
올 봄 전국적으로 피해를 본 산청군 산불 피해 구호 물품 기탁, 의령군의 수해복구 등에 힘을 보탰습니다.
늘 다가가는 방안, 도움이 되는 방안을 고민하며 지역주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Q : 남동발전 감사실 성과ㆍ전망
A : 저의 취임 첫 목표가 우리 직원들의 최선으로 노력할 수 있게끔 지원해 경영 목표인`글로벌 넘버원 기업`에 일조하자는 것입니다.
성과와 청렴한 문화가 함께 가야 합니다.
감사역할ㆍ기능을 넘어 경영파트너로서 동행하는 감사의 역할로서 등급을 넘어서 최우수 기관에 도전하는 목표로 삼겠습니다.
그리고 공공기관은 개별 법률 등에 규정된 공익사업이나 정부로부터 위탁받은 공공사무를 집행하는 기관으로서 공공의 이익을 위한 방향으로 업무를 처리할 때 비로소 조직의 청렴 문화가 만들어지고 더 나아가 청렴한 사회로 나갈 수 있는 초석이 되고자 합니다.
정명의 마음가짐을 구성원 모두에게 심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깨끗한 에너지 기업`의 비전을 바탕으로 청렴한 경영을 실천해나갈 것입니다.
Q : 한국남동발전의 글로벌 에너지 및 나아갈 방향은?
A : 에너지 패러다임의 시대를 맞이해 전기를 생산하는 것은 더 이상 온전한 공공의 영역은 아닙니다.
민간발전사에서 생산하는 전력은 40% 이상입니다.
에너지 공기업 상임감사위원으로서 회사의 미래에 대해 걱정이 많습니다.
석탄화력 위주의 에너지 포트폴리오는 점차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돼야 합니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신사업 중심으로서의 사업추진에 있어서 견제와 지원의 감사역할을 수행해 재무건전성 확보를 통해 경영 효율성 제고에 주력하겠습니다.
직원들 본연의 업무를 정당하고 공정하게 처리할 수 있게 원칙을 존중하고 불합리한 관행은 발굴 개선해 신뢰받는 감사문화 구축에 상임감사위원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Q : 부임기간 동안 이것만은 꼭 하고 싶은 일과 향후 계획 등 각오
A : 새 정부 시대를 맞이해 정부의 국가비전, 국정원칙과 국정목표에 발맞춰 공기업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에너지 공기업의 특성상 현장이 많습니다.
국정목표 `기본이 튼튼한 사회`의 첫 번째 추진전략이 생명과 안전이 우선인 사회입니다.
`두발로 직접 뛰어가는` 현장 중심의 소통경영을 통해 전계층 소통ㆍ교류로 조직문화 개선, 에너지 탈탄소화 정책에 부응한 신사업 정책제언 확대, 내부통제 거버넌스, 핵심기능 점검, 5대 비위행위 근절 등의 활동을 하겠습니다.
소통은 거창하거나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때로는 웃으며 나누는 짧은 대화 한 마디가 조직의 분위기를 바꾸고 직원들의 신뢰를 얻는 데 큰 힘이 됩니다.
`소화제` - "소통과 화합이 제일이다룛로 마지막 인사를 드리며 인터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김광수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32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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