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마산회원구에서는 관내 경로당 178개소 중 30년 이상 된 노후 경로당 38개소(건축물 기준 24채)를 대상으로 15일부터 오는 11월 11일까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건축물 안전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자 전문가 용역을 통해 실시되며 봉암동 제1남성ㆍ여성경로당, 본동(부녀)경로당이 첫 번째 점검 대상으로 선정됐다.
경로당은 소규모시설로 제3종시설물에 해당하지 않아 안전점검에 대한 법적 의무는 없지만 노후 건축물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가의 정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점검이 이뤄졌다.
점검은 오는 11월 11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점검 결과에 따라 보수ㆍ보강이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경로당 개보수 사업을 통해 후속 조치 또한 이루어질 예정이다.
제종남 구청장은 "어르신들의 안전한 여가생활을 위해 노후 경로당에 대한 정밀 점검을 실시하게 됐다"며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취해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어르신들의 안전한 여가생활을 위한 마산회원구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정기적인 시설 점검과 보수를 통해 안전한 경로당 환경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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