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마산합포구는 20일 마산합포구청에서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온(溫)동네 행복보금자리 집수리 사업`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식회사 고려철강, 사회적기업 희망하우징 그리고 마산합포구청이 함께하는 민ㆍ관협력사업으로 마산합포구 내 주거취약계층 10가구를 대상으로 도배ㆍ장판ㆍ조명교체 등 집수리 지원이 이뤄진다.
사업 추진을 위해 고려철강은 사회공헌기금 1,000만원을 기탁, 희망하우징은 집수리 시공을 맡고 마산합포구청은 사업 총괄과 행정지원을 담당한다.
대상가구는 행정복지센터의 추천과 현장조사를 거쳐 선정해 오는 11월부터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공사 진행될 예정이다.
한철수 고려철강 회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온기를 전하고 싶다는 마음에서 이번 기탁을 준비하게 됐다"며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나눔을 이어가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정희 희망하우징 대표는 "집수리 현장을 다니며 주민들을 직접 만나다보면 작은 변화가 큰 도움이 된다는 걸 느낀다"며 "이번 사업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며 지역과 함께 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서호관 구청장은 "민ㆍ관이 힘을 모아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만들어 드릴 수 있어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산합포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민간의 나눔과 행정의 지원이 어우러지는 협력기반을 강화하고 공사 완료 후 만족도 조사와 현장점검을 통해 실질적인 주거환경 개선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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