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연구원은 지난 22일 오후 7시 경남연구원 1층 가야대회의실에서 `경남학아카데미` 개강식을 열고 본격적인 강좌의 막을 올렸다.
이번 아카데미는 올해 새롭게 출범한 경남학센터의 첫 프로그램으로 지역민과 함께 경남의 정체성을 재발견하고 미래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문학, 문화, 역사, 지역정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해 경남을 다각도로 탐구한다.
개강식 이후 이어진 첫 강의에서는 황교익 맛컬럼니스트가 "경남도민, 어떻게 먹고살 것인가?"를 주제로 열띤 강연을 펼쳤다.
황교익 맛컬럼니스트는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K-푸드`와 `K-` 열풍에 대해 언급하며 이를 경남에서도 이어받아 발전시킬 계획과 고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오동호 경남연구원장은 "경남학아카데미 첫 강좌에 함께해 주신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경남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인문학적 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남은 강의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남학아카데미는 `경남학으로 경남의 미래를 연다-가을밤의 인문학 향연`이라는 주제로 지난 22일부터 오는 11월 26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경남연구원 1층 가야대회실에서 진행된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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