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인 시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1일 오후 김해시청프레스센터에서 "시민이 진짜 주인이 되는 김해", 바로 `시민 주권 시대`를 만들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김해시장 후보로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기자회견문>
민선 8기 의정활동을 통해 지난 12년의 시정을 돌아보며 저는 시정의 주인이 정말로 시민이었는지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졌습니다만, 안타깝게도 그에 대한 명확한 답을 얻지 못해 제가 김해시장으로 출마를 결심하게 된 배경이라고 밝혔다.
주민들의 삶이 진정으로 나아졌습니까?라는 물음에 우리는 제대로 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지방행정의 존재 이유는 명확합니다. 지역 주민들의 삶을 책임져야 하고, 현재의 문제 해결과 도시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행정이 그 책무를 다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의 몫이 된다고 말했다.
`시민이 주인인 시정`, `시민 주권 시대`는 이제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시대의 명제입니다. 이제 특정인이 아닌 김해시민의 공동체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시민 주권 시대`를 만들어야 하는 준엄한 시기가 도래했다고 밝혔다.
행정을 견제하는 시의원 12년, 3선 시의원과 시의회 의장을 역임하며, 의정활동은 시민을 향해야 한다는 초심으로 주권자인 시민들을 위해 일해 왔습니다. 김해에서만 21대(代)를 살아온 뿌리까지 김해인 송유인이 지역을 위해 더 헌신적으로 일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이제는 지방 정치도 서울 명문대 출신, 중앙 정치 명망가가 지역을 전리품처럼 차지하는 관행에서 벗어나 풀뿌리 정치인이 지역을 대표하고, 행정을 이끌어 나갈 때가 되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시장부터 도지사를 거쳐 대통령이 된 것처럼, 지역을 든든히 지켜온 기초의원을 거쳐 시장이 되는 모범 코스를 실현해 보이겠습니다.
"듣는 시장, 묻는 시장, 시민과 함께 답을 찾는 시장"
이제는 행정의 중심을 시민에게 돌려드리겠습니다. 행사장을 뛰어다니며 얼굴을 알리는 정치꾼이 아니라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묻고, 함께 답을 찾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시민이 만드는 공약, 시민이 이끄는 선거"
이번 선거에서 저는 시민이 직접 제안을 올리는 `시민 공약 제안제`를 실시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시민 선거캠프`를 꾸리겠습니다. 공약의 주인, 변화의 주인은 바로 시민 여러분입니다.
지방이 살아야 국가가 삽니다. 국민주권 정부와 함께 후퇴한 민주주의와 경제를 회복하고 성장ㆍ발전시켜야 합니다. 다가오는 지방선거는 영남의 수구 도시 김해가 앞으로 나아가느냐, 뒤로 물러서느냐 하는 절대절명의 골든타임이 걸린 중요한 선거입니다.
두 분의 국회의원님들과 짧게는 8년, 길게는 12년을 함께 호흡을 맞춰 왔습니다. 집권 여당의 시장! 김해시의 발전을 누구보다도 앞당길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겠습니까! 자랑스러운 더불어민주당 김해시장 최종후보가 되겠습니다.
혼자 가는 시장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 걷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급변하는 AI 시대에 복잡다양한 행정 행위들이 오로지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시민들을 향하도록 하겠습니다.
`헌법 제2조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지방정부 역시, 모든 권력이 시민으로부터 나와야 합니다. `시민 주권 시대`, 희망찬 김해의 내일을 위한 새로운 도약, 시민이 함께하는 변화와 혁신의 길, 반드시 만들어 내겠습니다.
/차환식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326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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