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지난달 2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방자치 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기초지자체 6차산업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지방자치콘텐츠 대상`은 지방자치TV,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인문콘텐츠학회가 공동 주관하고 지방시대위원회, 행정안전부 등이 후원하는 시상식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우수 정책과 혁신 사례를 발굴하기 위한 행사이다.
이번 수상은 함양군이 지리산권 중심의 풍부한 웰니스 자원을 활용해 생산ㆍ가공ㆍ관광이 결합한 다양한 6차 산업형 지역경제 발전 정책이 인정을 받은 결과이다.
특히 지난 9월 개최된 함양산삼축제는 산양삼을 비롯한 지역 농특산물의 판매ㆍ전시ㆍ유통을 기반으로 건강ㆍ힐링 항노화 체험 등 함양에서만 즐길 수 있는 관광 콘텐츠를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한 대표적 6차 산업 우수 정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방 소멸과 저성장 시대에 대응해 축제를 청년 창업과 치유 관광 산업으로 확장하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함양 농특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전국적으로 알리는 데도 큰 역할을 했다.
군 관계자는 "함양군은 지역 주민과 농가, 기업, 청년단체 등이 주도해 지방자치의 자립성을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축제를 포함해 산림자원ㆍ농업ㆍ건강산업이 통합된 미래산업 발굴을 위해 민관이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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