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농업기술센터는 `차세대 청년농업인 성공모델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기상이변으로 인한 일조량 부족 피해 예방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토마토재배 청년농업인 농가에 보광등 설치를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년층의 안정적 영농 정착을 위해 영농분야에서 새로 개발된 신기술이나 영농현장에서 축적ㆍ검증한 기술 또는 아이디어 등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5년 경남농업기술원의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됐다.
선정된 토마토재배 일조량 부족 피해 예방을 위한 보광등 설치 사업은 창원특례시 의창구 동읍에 위치한 마리농장 토마토 스마트팜 온실(36,966㎡)에 사업비 5,000만원을 투입해 인공광원(고압나트륨등)을 설치했다.
설치한 청년농업인은 "작년 잦은 강우와 흐린 날씨로 생산량이 20% 정도 감소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보광등 이용으로 저일조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더불어 난방비 절감과 습도 감소로 토마토 생산성 및 품질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농업정책과 관계자는 "이번 보광등 설치 지원은 차세대 청년농업인의 안정적 농업 정착을 돕고 토마토 품질과 수량을 동시에 개선한 대표 성공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농의 현장 문제를 해결하는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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