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지난 29일 국도 58호선(무계~삼계) 전체 구간(13.76㎞)이 개통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통으로 무계동과 삼계동 간 전 구간의 본선 통행이 가능해지면서 김해 서부권 교통 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추진 중인 국도 58호선 무계~삼계 대체우회도로 개설공사 구간 중 지난해 10월 부분 개통한 주촌~삼계 구간을 포함해 미개통 구간인 주촌~응달까지 모두 연결된 것이다.
무계~삼계 우회도로 건설사업은 응달동에서 삼계동까지 총 13.76㎞를 연결하는 총사업비 4,801억원 규모 공사로, 2008년 3월 착공해 2024년 10월 주촌교차로~삼계교차로 구간을 부분 개통하고 이번 전체 구간 개통으로 사업이 마무리됐다.
무계~삼계 전 구간 연속적인 주행이 가능해져 기존 시가지 도로로 분산되던 교통량이 우회도로로 흡수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에 따라 출ㆍ퇴근 시간대 교통 혼잡 완화와 통행 안전성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국도 58호선의 연속성이 확보되면서 서김해IC 인근을 포함한 김해 서부권 전반의 교통 흐름이 한층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되며 진해, 통영 방면 접근성 향상으로 지역 물류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차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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