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한국도로공사는 2011년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년보다 25% 감소한 265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10년간 교통사고 사망자 연평균 감소율은 5.5%이다.
특히 졸음사고 사망자는 2010년 119명에서 작년 79명으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졸음사고 사망자의 감소는 졸음쉼터와 졸음운전 예방을 위한 주의 환기 시설 설치 등의 노력이 효과를 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휴게소 간 거리가 먼 구간에 마련된 졸음쉼터는 운전자가 졸릴 때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간이 휴식공간으로 작년 40개가 설치됐다.
/김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