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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10/30  여두화 기자
곶감 떨어지길 기다리나?

`임금님 진상품`으로 널리 알려진 하동 악양 대봉감이 청명한 가을햇살을 받아 탐스럽게 익어가는 요즘 하동에서는 조생종 감을 깎아 곶감을 만드는 농가가 늘고 있다.`아자방`의 칠불사로 향하는 하동군 화개면 범왕마을의 한 농가에서 감을 깎아 매달아놓은 아래로 앙증맞게 쪼그려 앉아있는 새끼 고양이가 카메라에 잡혔다. 고양이는 곶감을 먹지 않지만 햇빛에 반사돼 반짝이는 곶감을 신기한 듯 쳐다보고 있다. /여두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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