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딸기 도백으로 불려진 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이명박 정부 3대 국무총리로 내정됐다.
노태우 정부 시절 노재봉 국무총리에 이어 20년 만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8일 단행한 `8ㆍ8 개각`을 지켜본 경남도민들은 온통 `김태호 국무총리`내정자에 대한 이야기로 꽃을 피웠다.
20년만에 경남 출신 국무총리 탄생이라는 자부심과 지역의 큰 인물인 41대 김태호 총리 내정자에 대한 애정도 작용했지만, 경남 경제회생 발전에 김태호 총리내정자가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는 기대를 들어본다.
▲안홍준 한나라당 경남본부장^ 경남출신 국회의원으로서 총리에 지명된 것을 경남도민과 경상남도 한나라당원을 대신해 축하를 드린다.
총리직을 잘 수행해 존경받는 총리가 될 것을 바라마지 않으며 경남발전에도 큰 역활을 해주었으면 한다.
경남출신으로는 2번째로 국무총리에 내정된 것은 경남의 경사이며 개인적으로도 경사스런 일이라 생각하고 축하한다.
▲고영진 경남교육감^ 김태호 국무총리내정자께서 경남도지사 재직시 교육감을 하면서 만날때 가끔씩 "앞으로 국가의 큰 일을 할 것이다"라는 말을 해 큰 야망을 가지고 계시는 분으로 알고 있었는데, 국무총리로 지명된 것에 대해 정말 축하드린다.
김 전 지사의 국무총리 지명은 경남도민들의 큰 기쁨으로 생각하며, 그 동안 경남도정을 살피듯이 국가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하실 것으로 기대하며, 이제는 국무총리로서 원활한 국정운영을 해 주실 것을 기원드린다.
이와 함께 교육발전에도 많은 신경을 써, 교육총리 역할도 확실히 해 주셨으면 하고 기대한다.
▲허기도 경남도의회 의장^ 한 마디로 경남도뿐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차원에서의 큰 경사다. 경제, 외교, 국제감각, 국정 전반의 혜안, 자원외교 능력 등 국무총리직에 필요한 모든 능력과 경험을 가진 분이며 이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다.
▲박재현 경남도 기획조정실장^ 김 총리 후보자는 오랜 지방행정 경험을 가진 만큼 국정 업무를 맡아 전국 지자체와의 긴밀하게 소통과 화합하는데 큰 능력을 발휘할 것이다. 특히 6년간 경남도정을 이끌었던 분이어서 우리 도 입장에서는 큰 후원자가 생긴 셈이다.
▲이경범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지역본부 본부장^ 어느 누구보다 경남도지사를 오래하신 분으로 지역적인 주요현안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통합창원시을 중심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장애가 되는 애로사항들이 해소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배려를 당부드린다.
이밖에도 경남도의회 한나라당 도의원들은 "도민의 염원을 누구보다 잘 알고 경제, 외교 등 다방면에서 해박한 분이 총리 후보자가 돼 기쁘고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도 출신인 만큼 도내 주요 SOC 해결 등 도발전을 위해 힘을 많이 보태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도의원들은 그간 경남도 소외의 큰 원인이 경남도 입장을 전달할 마땅한 창구가 없었기 때문인 점을 되새겨본다면 향후 도가 중앙에 전달하는 목소리는 최소한 배제되거나 다른 지역에 비해 차별받지는 않기를 기대하고 있다.
경남도청 직원들도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김 총리 후보자의 경남도지사 시절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수 있는 `남해안 프로젝트`가 탄력을 받아 새로운 남해안 시대가 활짝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치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