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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 임호초등학교는 도교육청지원으로 `임호 한국 무용 예술동아리`를 조직해 매주 금요일 운영하는 가운데 학생들이 장구 치는 법을 열심히 배우고 있다. |
"청청 청어 엮자 위도 군산 청어 엮자" "선생님 신이 나고 재미있어요. 또 해요" 노랫가락을 부르고 손에 손을 잡고 춤을 추면서 얼굴에는 함박 웃음이 가득하다.
김해 임호초등학교는 도교육청지원으로 `임호 한국 무용 예술동아리`를 조직했다. 아동 30명이 매주 금요일 교실에 모여 강강술래, 부채춤, 장구장단을 통해 자기계발 뿐만 아니라, 협동심을 기르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즐겁게 학교생활을 한다.
여름방학 때는 `2013 경남민속문화의 해`를 맞이해 경남도청 주관`낙동강학생수련원`에서 무료로 실시한 `민속문화체험 1박 2일 어린이 교실`에 22명이 참가해 북, 장구, 꽹과리, 징, 통영오광대의 탈춤, 원진을 체험하기도 했다.
박 모 어린이는 "학교에 나와서 땀을 흠뻑 흘리면서 춤을 추니까 도리어 시원해지고 몸도 가뿐해진다. 한국 무용이 재미있어요"라고 한다.
우리의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가지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언젠가 전교생이 손에 손을 잡고 신명나게 춤을 추는 날이 되면 학교폭력이 없는 학교가 되리라 희망해 본다.
/김광수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79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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