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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10/22  신윤성 기자
의령서 `백년에 한 번 핀다`는 고구마 꽃 활짝

의령군 칠곡면 항수마을에 피어난 고구마 꽃 위로 꿀벌 한 마리가 앉아있다.
의령군의 한 농가에 백년에 한 번 볼까 말까 한다는 고구마 꽃이 피어 화제다.
 

지난 21일 칠곡면 항수마을 80세 동갑내기 부부인 하한열, 강대심 씨의 고구마 밭에 고구마 꽃이 활짝 피었다.
 

고구마 꽃은 연보라색을 띠고 나팔꽃과 같이 생겼는데 소설가 춘원 이광수는 고구마 꽃을 `백년에 한 번 볼 수 있는 귀한 꽃`이라고 자신의 회고록에 기록한 바 있다.
 

중남미가 원산지인 고구마는 아열대 지역에서만 꽃을 피우고 온대기후인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볼 수 없다고 알려져 있었으나 요즘 들어 잦은 기상이변과 폭염 등으로 심심찮게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구마 꽃의 꽃말은 바로 `행운`이다. 실제로 1945년 광복 때와 1953년 휴전, 1970년 남북공동성명발표 직전에도 고구마 꽃이 피었다는 기록이 전해지기도 한다.
 

한편 강대심 할머니는 "지난해도 고구마 꽃이 몇 송이 꽃이 피긴 했지만 올해 이렇게 많이 필 줄 몰랐다"면서 "지난해에 이어 이렇게 무더기로 꽃이 핀 것을 보면 아마도 올해는 좋은 일이 생길 것 같다"고 말했다. 

 

/신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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