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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12/08  김인교 기자
의령군 `曺씨 고가`의 겨울 맞이 새 옷 단장

대설(大雪)을 하루 남겨둔 6일 우리 조상들의 삶과 정서가 잘 보존되고 있는 의령군 화정면 상정리 조씨 고가에서 초가 이엉 잇기 작업이 한창이다. 이곳에서는 해마다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기 전 초가지붕에 새 옷을 갈아입혀 단장을 한다. 지난 1993년 경남도 민속문화재로 지정된 조씨 고가는 창녕 조씨의 종가로 17세기에서 20세기에 걸쳐 지어졌으며 전형적인 부농 민가의 형태로, 안채를 중심으로 튼 ㅁ자형의 배치를 이루고 있다. 그 외에 사랑채ㆍ행랑채ㆍ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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