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진해구청 대회의실 앞 로비에 고사리 손이 빚어낸 그림 작품 37점이 전시돼 구청을 찾는 시민들에게 여가 선용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 작품들은 관내 미술학원의 유치부 및 초등부 원생들이 김다순 원장(전 진해미술협회장)의 지도를 받아 오래되고 쓸모없는 나무를 재활용해 그린 아크릴화로, 바다 속 이야기, 꽃과의 대화, 숲속 나들이 등 아이들의 풍부한 상상력과 맑은 동심을 있는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이번 유치부ㆍ초등부원생들의 아크릴화 작품전은 2014년 진해구의 첫 번째 `뜨락전시회`로 오는 16일까지 전시된다.
진해구가 올해로 3년째 추진하고 있는 `뜨락 전시회`는 실내ㆍ외 유휴공간에 각종 문화예술작품과 공익성 홍보물을 연중 전시하는 민원 편의시책으로, 진해 앞바다와 병풍처럼 둘러싼 장복산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쾌적한 청사환경이 어우러져 진해구를 찾는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진해구는 더욱 알차고 내실 있는 전시회를 위해 예술단체, 공공기관, 동호회 등으로부터 올해 전시물을 접수받고 있다. 그림, 사진, 공예품, 분재 등 전시를 원하는 구민은 진해구청 민원지적과(055-548-4113)로 문의하면 된다.
/송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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