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27일 박완수 경남도지사 예비후보는 밀양시를 방문했다. 이날 박 후보는 밀양시청 브리핑룸에서 밀양을 비롯한 김해, 양산을 연결하는 경남 동부권 창조산업 특화단지 조성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
박완수 경남도지사 예비후보는 27일 밀양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남 동부에 창조산업 특화단지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밀양을 비롯한 김해, 양산을 연결하는 경남 동부권 창조산업 특화단지 조성의 배경과 필요성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박근혜정부가 추진하는 창조산업은 국민의 창의성과 상상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시장과 산업을 창출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경남 동부권에 밀양의 나노산업, 김해의 IT 산업, 양산의 ICT 산업을 연결하는 창조산업 특화단지를 조성해 서부권 개발과 차별화를 이루면서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선도모델로 육성 발전 시키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를 위해 "현재 밀양시에서 적극 추진하고 있는 나노산업단지가 더 큰 경제적 시너지효과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단일의 나노산업단지 조성을 넘어 산업간 융복합이 이뤄지고 상용화 비즈니스모델이 개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는 박 후보가 지난 21일 김해시청을 방문했을 때, 김해지역에 글로벌 IT허브 전진기지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한 것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박 후보는 "창조산업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부기관, 연구 교육기관, 광역자치단체 등과 연계하여 행정지원과 규제완화, 기술개발 및 지원, 글로벌시장 개척 상품개발 등을 통해 영남권의 창조산업 기반을 구축해 박근혜 정부가 주창하는 `창조경제`의 선도 모델을 경남 동부에 조성해 한국의 미래산업을 주도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추진 방안으로 광역자치단체장 협의체를 구성하고 미래산업의 혁신기지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설치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박 후보는 "자동차 부품은 선박에 이은 경남의 2대 수출품임에도 불구하고 경남의 산업정책에서 소외돼 있다"고 말하며 자동차 부품 산업의 혁신화 및 육성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를 위해 자동차 부품소재 혁신센터를 조성하고 중부권과 연계된 자동차부품소재 혁신 벨트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남의 새로운 먹거리와 관련하여서는 장기적 관점에서 `전기자동차 산업의 활성화 및 수출기지화`를 추진하고 전기자동차 산업육성의 초기부터 수출산업화 기반확보를 통해 해외 전기자동차시장 진입을 시도하겠다고 공약했다.
/김삼도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91763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