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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03/20  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프로야구 시범 경기 `공짜 표` 유료 거래
울산 문수야구장 개장 첫 경기 입장권, 무료 배부 후 인터넷 중고 거래 사이트에 판매 글 올라와

국내 한 포털 사이트 중고품 거래 사이트에 22일 울산에서 열리는 프로 야구 시범 경기 무료 입장권을 장당 1만 5,000원에 판매한다는 글이 게시됐다. 사진은 포털 사이트 중고 거래 사이트 게시물을 캡처한 것.

 

울산에서 처음 열리는 프로 야구 시범 경기의 무료 입장권이 인터넷에서 유료로 거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내 한 포털 사이트의 중고품 거래 사이트에서는 오는 22일과 23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프로 야구 시범 경기 입장권이 거래됐다.
 

한 네티즌은 `3월 22일 롯데 시범경기 티켓!`이라는 제목과 함께 입장권 장당 15,000원, 2장을 3만원에 판다는 내용을 게시했다.
 

게시물에는 입장권을 찍은 사진, 연락할 카카오톡 아이디와 전화번호 등이 적혀 있었다.
 

이런 게시물은 입장권이 무료로 배부된 지난 17일부터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한때는 장당 3만원에 판다는 글도 올랐지만, 이후 가격은 1만원에서 1만 5,000원 선에서 형성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입장권을 사고 싶다`라는 글도 적잖게 올라오고 있다.
 

거래가 성사되는 즉시 게시물이 삭제되는 경우가 많아 거래 건수를 집계하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수백건의 거래가 이뤄졌을 것으로 추산된다.
 

입장권이 없으면서 범죄나 장난을 목적으로 `표를 판다`라고 게시한 글도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한 네티즌은 내야석과 외야석을 구분해 표를 판다는 글을 올렸지만, 이번에 울산시가 배부된 입장권은 내ㆍ외야석 구분이 없다.
 

이런 기현상은 울산에 부는 `야구 열풍` 때문이다.
 

22일 경기는 울산에서 처음 열리는 프로 야구 경기인 데다 문수야구장의 개장 경기여서 오는 주말 경기에 대한 울산시민의 기대와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 17일 울산 지역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선착순으로 배부한 입장권은 1시간 만에 동났다.
 

특히 인기 구단 롯데 자이언츠의 연고지인 인근 부산에서도 많은 팬들이 원정 응원을 원하고 있어 입장권 품귀 현상이 정점에 달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무료 입장권을 유료로 판매하는 데 대해서는 비판적인 여론이 많다.
 

이 사이트의 입장권 판매 게시물에는 `정녕 가고 싶어도 표를 받지 못해 못 가는 사람이 있는데 이렇게 공짜 표를 팔고 있으니 참…` 등의 덧글이 달리고 있다.
 

/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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