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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 구남중학교가 지난 13일 해군 고령함과 협약식을 가지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창원 구남중학교(교장 김명희)는 지난 13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대한민국 해군 고령함(함장 정해섭 소령)과 특별한 나라사랑 교육을 실시했다.
해군에서 대민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이날 협약식에서 ▲기관장 서신교환 및 방문 ▲졸업식 우수학생에 대한 상장 및 상품 수여 ▲다양한 역사교육 및 안보교육 프로그램 지원 ▲국군의 날 등 기념일 장병과의 격려편지를 보내기 등 통해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의식과 안보의식 함양을 위해 노력할 것을 각각 서명했다.
협약식에 이어 정해섭 함장은 해군 및 고령함을 소개하고, 북한의 도발한 위급 사항시에 고령함이 하는 일과 군인의 자세 및 학생들이 행동해야할 자세에 대해 교육실시해 올바른 안보의식을 심어주었다.
정해섭 함장은 "이번 구남중학교와 협약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의 항구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함으로써 향후 적극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기대한다"고 하며 "구남중학교 전교생을 고령함으로 초청하여 우리 해군에 대해서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날 학생들과의 질의응답시간에서는 함장이 경험한 연평도 및 천안암 참사에 참가한 실전경험을 바탕으로 생생한 해군의 생활과 어떻게 해군이 될 수 있는지 등 묻고 답해 해군이라는 생소한 직업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또 정훈도서를 기증해 학생들이 해군에 대해 깊이 있는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했다.
정준안(2학년) 학생은 "해군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함장님이 질의응답시간에 직접 경험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설명해 주셔서 해군이라는 직업을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송종구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99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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